2000년도 초중반 쯤, 그러니까 <아이온>과 <월드 오브 워크래프트>가 한국을 강타하기 전 <리니지 2>는 <리니지 1>과 더불어 NC의 짭짤한 돈줄이었다. 그런데 <리니지 2>는 <리니지 1>과 달리, 한국 게임사(史)에 다른 의미로 이름을 남겼는데 바로 '바츠 해방 전쟁'(또는 '내복단 사건')이다. 오늘날에도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대해 논할 때, 어김없이 나오곤 하는 바츠 해방 전쟁은 당시 <리니지 2>가 게이머들에게 어떠한 위상을 지녔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.
이렇듯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많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<리니지 2>가 프라임 패키지(prime package)라 하여 한정판 비슷한 물건을 시장에 내놓은 적이 있다. 프라임 패키지는 퍼스트 에디션과 세컨드 에디션으로 총 2번 나왔으며, 이 글에서 다루는 건 후자다. 요염한 다크엘프 피규어와 동봉되었던 이 책은 여타 게임 화보집과 유사한 구성이다. 각 종족별 캐릭터 설정을 시작으로 적군 캐릭터 설정, 인게임 배경 설정, 여기다가 (미)공개 일러스트를 조금 추가한 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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