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색도시2 회색도시2 포스터 2014년 8월, 인사동에서 3주간 열렸던 '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'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에 찾아간 적이 있었다. 저 때가 출시 전이어서 전작을 즐겼던 게이머라면 신작 정보도 얻을겸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했을 행사였을 테고, 나 역시 그러했다. 막상 찾아가니 뿐만 아니라 가수 윤종신의 앨범 자켓들도 나란히 벽면에 따닥따닥 붙어 있었다. 알고 봤더니, '회색도시'라는 곡으로 윤종신이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. 추리 어드벤처 게임을 소재로 한 전시회다 보니, 관람객들의 추리력을 시험하는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. 값비싼 그림이 도난되어 이를 되찾기 위해 범인이 곳곳에 남긴 단서를 추적하는 형식이었다. 그냥 아트센터 내부를 쭉 따라 걸으면서 수상한 발자국이 얼마나 있는지 등 특이한 단.. 2016. 5. 3. 회색도시 아트북 으로 이름을 날렸던 수일배 씨의 또 다른 작품인 는 국내 모바일게임에서는 매우 드물게 호화 성우진을 기용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하는 소문이 자자했다. 그리고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, 겉으로는 무료화 게임임을 표방했으나 필름이라는 캐시아이템이 있어야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부 게이머들의 원성을 샀다. 필름은 의 하트처럼 한 판 할 때마다 소비되는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데, 다음 이야기가 어찌될 지 궁금해죽을 것 같은 게이머 입장에서는 몰입에 방해 요소였던 것. 필름이 충전되기까지 기다리자니 흐름이 끊기고, 그러다 차츰 잊혀지고…. 하지만 는 기다림도 애써 자처할 만큼 어드벤처 게임의 묘미를 아주 잘 살린 수작이었다. 모바일게임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어드벤처 게임이 어떻게 최대한 잘 활용할 수.. 2016. 4. 22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