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로운 토벌전 S랭크 도전 후기

지난 2월 4일 업데이트된 <시즌 7 Act 13. 차원을 넘어선 의지>의 주인공은 나이트였습니다. 12번째로 진 각성을 거머쥔 '방패 소녀'는 여거너에 이어, 아라드에 새 바람을 몰고 왔는데요.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살피면, 나이트 진 각성과 더불어 모험가를 설레게 할 신규 콘텐츠가 더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 아라드 어드벤처의 신규 토벌 지역인 추방자의 산맥이 그 중 하나입니다.

 

기존 토벌 지역인 더 오큘러스와 진행 방식은 동일하지만, 보상에 차이가 있습니다. 따라서 아이템 보유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. 둘 다 해치우면 되지 않느냐 싶어도 매주 토벌 지역 한 곳만 입장할 수 있답니다.

 

 

하단의 한 줄 문구를 항시 염두에 둘 것

 

지역 이름에 걸맞은 콘텐츠 관련 보상을 얻을 수 있기에 선택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. 예를 들면 일명 '메타몽' 에픽 장비가 시급한 경우에는 더 오큘러스를, 100레벨 탈리스만을 좀 더 편하게 장만하고자 할 때에는 추방자의 산맥을 토벌지로 선정하면 됩니다.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에픽 장비와 탈리스만은 현재 둘 다 요긴하게 쓰이므로 어느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긴 하나, 순서를 굳이 따지자면 에픽 장비부터 맞춰가는 게 좋긴 합니다. 

 

보상과는 달리, 난이도는 동일하므로 기존에 잘 해오셨다면 추가로 어드벤처 캐릭터를 육성할 것까지는 없습니다.

클리어 조건 역시 그대로라서, 가장 좋은 결과물을 획득할 수 있는 S랭크 도전도 해볼만 합니다. 권장 전투력보다 각 단계별로 1,000에서 2,000 정도 높은 수치를 채우면서 요구 속성을 전부 맞추면 그만입니다.

 

반대로 더 오큘러스에서 S랭크를 받는 게 힘들었다면, 다음 사항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.

 

 

① 항마력 6천 후반대인 계정 캐릭터가 얼마나 되는가

→ 항마력이 곧 어드벤처의 전투력입니다. 

 

 

② 4성 용병이 얼마나 있는가 

→ ①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4성 용병만이 희망입니다. 이는 순전히 운에 달리긴 했어도 뽑기 횟수 자체를 늘리면 그리 가능성 없는 이야기만은 아닙니다. 

 

 

③ 던전 요구 속성에 다방면으로 대응할 만큼 보유 직업이 다양한가

→ 직업마다 고유 속성이 다릅니다. 

 

 

④ S랭크가 표기될 때까지 게임을 종료하지 않았는가 

→ 아무리 좋은 캐릭터를 많이 보유했더라도 접속을 오래 유지해야 좋은 랭크를 받습니다. 각 토벌 지역의 최종 단계에서 S랭크를 받으려면 보통 4시간은 접속해있어야 합니다. 

 

 

위의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실제로 추방자의 산맥 S랭크 올클리어한 소감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▣ 아쉬웠던 점

- 기존 토벌지인 더 오큘러스에서 숱하게 단련해온 터라, 신규 토벌지가 체감상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. 이번에 더욱 확장된 홍옥의 저주처럼 고난도 구간이 늘어난 게 아니다 보니, 긴장감과 흥분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. 더 오큘러스와 추방자의 산맥 모두 별도의 난이도를 하나씩 더 추가하여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면 어떨까 합니다.

매일 꾸준히 각 구간을 돌파할 시, 늦어도 월요일이면 할 게 없다는 점을 감안해봤을 때에도…. 

 

- 매주 다른 토벌 지역에 동시 입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, 어드벤처 캐릭터 육성을 추가로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. 현재 4성 캐릭터 열 개 남짓, 그리고 계정 캐릭터 한두 개로 S랭크를 매번 받곤 해서입니다. 전투력이 높은, 속성이 다채로운 캐릭터가 많을수록 더 굉장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합니다. 

 

 

 

▣ 좋았던 점

- 모험가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최종 보상을 취사 선택한다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. 3번째 토벌 지역은 과연 어떤 곳일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